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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2 02:05
2011년에 난 이 세상에 없다.
 글쓴이 : 그곳에이르리
조회 : 7,380  
쌤을 만나기 전 나는 대학을 가기 위한 통과의례 정도로만 고3을 생각하고 있었다. 고3을 앞두고 있는 현재 나는 수능이 내 인생에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인생을 바꿀 처음이자 가장 큰 기회일지 모른다는 쌤의 말을 며칠이 지난 지금에까지 생생하게 떠올리고 있다. 약 50만명의 나와 같은 학년의 경쟁자들과 재수생들을 떠올리면, 아직도 피가 끓는다. 이 느낌으로만으로도 난 충분했다. 인간이 이룩한 어떤 일이든 내 의지로 못해낼 것이 없다고 마음을 먹게 쌤이 도와주셨다.
쌤의 특별한 방법은 언젠가 붕괴될 내 의지를 지탱시켜 주고, 몇 차례 있을 슬럼프를 잘 극복하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왠만한 공부법에 대한 책은 거의 읽어 오신 부모님도 천기누설은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같이 들은 부모님과 내 동생 그리고 나, 울 모두 쌤을 배웅해 드리고 나서 그 늦은 시간에도 1시간은 대화가 이어졌었다. 쌤처럼 설명한 어떤 책도 보지 못했지만, 그것이 특화된 방법에 치우쳐 모든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분명 쉬이 들어본 방법은 아니었지만, 수업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과외를 통해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함도 가지고 있던 차였는데, 가뿐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 쌤의 방법대로 가르쳐 줄 과외 쌤이 있다면 모를까, 쌤의 방법을 나 스스로도 적용하기에 충분하고, 각 기간별로 해야 할 것들을 지정받고, 대략적인 계획을 짜고 나니 도저히 과외받을 시간은 없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는 과외를 통해서가 아니라, 내 의지만 있다면, 쌤의 방법대로 해야 제대로 올릴 것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