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28 16:58
글쓴이 :
뿌요뿌요
조회 : 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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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수업을 들은지 아직 한 달이 안 됐다.
성적이 오른 것을 몇 차례 경험한 후 쓸 수도 있지만, 천기누설 수업도 좋았고, 교육 후의 느
낌이나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도 된다는 쌤의 말씀에 간단하게라도 적어볼 생각으로 적는다.
방금 천기누설 책을 보니, 새록새록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공부에
대한 의욕이 많이 꺾인 날 위해 해주신 쌤의 여러 표현들이 기억나고, 그 중에 좋은 표현들은
책상 앞에, 침대 옆에도 적어 놓았다. 아직 막연했던 수능! 고등학교 공부가 중학교 때와 무엇
이 다른 지도 이 수업을 통해 깨달았고,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현재의 중학교 공부
자신감도 쌤을 만나고 생겼다. 엄마도 예전보다 나에게 신경을 더 써 주시는 계기도 되었다.
금잔디 쌤을 만나고 다음 날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데, 한 두 번의 시험을 치른 후에는 우리 반
애들이 신기한 눈으로 나를 바라볼 공상을 한참 한 기억도 난다. 요즘도 가끔 잠깐의 이런 공
상을 하는데, 학교 쌤이나 학원 쌤도 나에게 이런 자신감을 준 적이 없었다.
감사하다고 꼭 적으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 난 이만 학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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