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초 모의고사에서 제 아들 성적이 많이 올라 감사하다는 전화를 선생님께 드렸더니, 교육 후기를 적어줄 수 있냐고 요청해서 기꺼운 마음으로 간단히 적습니다.

올해 수능 뿐 아니라, 앞으로도 수능에서의 높은 EBS 출제 연계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뉴스를 접한 후 지금까지 아들에게 EBS 위주로 공부를 시키고 있었는데, 저희 모자는 효과적으로 EBS 공부를 시킬 남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과 누구나 다 하는 EBS 공부로 과연 변별력을 둘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서너달 전부터 들기 시작했습니다. 천기누설 선생님을 모시자마자, 위의 의문사항을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선생님은 남들 다 하는 EBS 라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결국 변별력의 포인트는 나머지 30%가 될 것이고, 학교 수업처럼 매일같이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EBS를 하되, 30%에 주안점을 둔 공부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아들 방에 들어가 선생님 설명을 들었는데, 선생님 만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홈페이지의 후기 글을 쓴 분들도 우리와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대로 했더니 성적을 올린 것이었음을 실제로 느꼈죠. 저희 모자가 간과하고 있었던 그리고 처음 들어 알게 된 방법들 교과서가 왜 중요한지, 각 영역별 공부법, 양으로 승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로 내 점수를 올리기 위한 직접적인 공부법 등을 1달 남짓 적용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상위권은 유지했기 때문에 등급이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백분위 상으로 꽤 올랐고, 시험 보는 내내 자신감이 있었다는 아들의 말은 조금 더 욕심을 내 다음 시험에서는 등수를 더 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2년간 받아왔던 과외를 이번 모의고사시험을 끝으로 끊었는데 저와 아들은 전혀 불안하지 않네요. 선생님을 만나면 누구나 저희와 같은 공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