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강의 받은 인수입니다 선생님.
사실 저는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나름 상위권이라
엄마의 강요로 받게 되는 천기누설 강의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법이라는 건 오로지 시간투자와 노력이라고 믿는 편이라
거의 하루가 소모되는 강의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했구요.
물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_^
천기누설공부법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이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속으로 많이 했었네요.
강의 초반부터 그랬습니다.
공부는 모르는 것을 줄여나가는 것이다라는 개념은
지금까지 들어본적도, 생각해본적도 없는 개념이었습니다.
이 개념 하나만으로도 지금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할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문제집에 대한 정의 역시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시험 연습용이 아니라 문제집을 통해 알고 모르는 부분을 가려낸다는거...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집을 풀어온 저는 그런 고민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문제집을 만드는 출판사 분들이 원래 그런 의도로 책을 만든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학습의 흐름부분은 등수가 좀 되는 친구들은
어느 정도 대충이라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그렇구요.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이 공식화되니까 시원한 감이 있었습니다.
교과서 활용법은 사탐과목에 정말 어울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더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머릿속에서 정리하기에 아주 좋더라구요.
강의 후 교과서 회독수를 더 늘려보려고 계획중이긴 한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한우물파기는 말할 것도 없네요.
항상 틀리고 잘 안되는 부분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상 나중에 해야하지만 전 이미 하고 있네요.
과목별 강의에서 수학 강의부분이 제가 하는 스타일하고 너무 안맞아서
단점이긴 하지만 또 다른 학생에게는 잘 맞을수도 있겠네요.
강의는 후기내용처럼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정말 한번 들어보길 권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제가 썼지만 후기 무진장 기네요. ^_^
간만에 글 쓸려니까 은근 재밌네요.
선생님 저 잘했죠? ㅋㅋ 나중에 문자 드릴게요. 건강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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