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천에서 중학생 두 딸아이와 함께 수강한 아빠입니다.

 

사실 저는 딸들이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 교육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부법 특강을 듣게한다는 아내의 성화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학교 학원에 지친 아이들이 쉴 틈이 없겠구나 싶어 여러모로 편치않은 상황에서 청강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위해 방문해주신 선생님은 제 생각보다 젊고 활기찬 분이셨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셔서 그런지 강의 역시 딱딱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선생님의 경험담이나 주변사례도 섞어주시면서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진행해주시더군요.

 

근래에 아이들이 배우는 학원이나 과외 강의들을 본 적은 없지만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배워야할 내용들을 충실히 전달해준다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의 내용도 부정적인 시각이 절로 사라질만큼 유익하고 좋은 강의였습니다.

 

효율적인 공부법을 완벽하게 제시해주시더군요. 일견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방법같지만 이렇게 단계적으로 구체화해서 학생에게 강의로 전달할수 있는 방법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과목별로도 어떻게 공부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많은 분석과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의 경우 단순히 열심히 해서는 성적이 잘 나올 수 없음을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들과 아내, 저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강의였습니다.

 

아이들 공부에 앞으로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이미 학생을 대상으로 장사가 되어버린 학원교육이나 과외교육들에 대한 저희 불신을 깨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의 이후 선생님과 차 한잔을 하면서 아이들의 미래와 고등학생 되었을때의 대비, 대학진학등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더불어 선생님의 철학과 천기누설공부법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이 퀄리티의 강의라면 어떤 방향이든지 앞으로 크게 발전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천기누설공부법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