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에 강의 들었던 솔이 엄마입니다.
강의 전엔 '과연 아이들이 6시간에 걸친 강의에 집중할 수 있을까?' 가장 걱정스러웠으나 강의 후엔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학원 끊으면 큰일난다고 믿던 중2 솔이 입에서 흘러나온 말 "선생님 말씀대로 하면 학원이 필요없는거네요. 다음달부터 학원 끊어야겠어요"
이 말 한마디가 더없이 기쁘고 금잔디 선생님께 감사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공부는 너 자신이 하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학원탓 선생님탓만 하던 아이가
학원의 불필요를 한방에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거기다 깍두기로 껴주셨던 작은 아이도 누나만큼이나 좋아하네요. 
끝나고 바로 스톱워치 사러가자고 해 기쁜 맘으로 문구점으로 달려갔답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나도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긍정적 마인드가 생겼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공부법이 의지만 있다면 큰 무리없이 실천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친구들은 다 몰랐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여.
정말 두고두고 아이들 인생에 기억이 남을 시간이었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