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에 강의들었던 부여의 은영이 엄마입니다.
가끔 두서 없는 질문을 드려도 깔끔한 답을 내주셔서 매번 감사한 마음을 가진 차에 조금 적어봅니다.
당시 강의 들었을 때 저는 기대이상으로 신선했고 아이들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는 경험이었지만
아직 어리다면 어린 은영이가 백퍼센트 이해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강의 받은 날 저녁부터 책장정리를 한다 계획을 짠다 추천해 주신 문제집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스탑워치를 산다 부산떠는걸 보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모두 실천을 못하더라도 최소한 동기부여만큼은 확실히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3달여가 지난 지금 1학기 때보다 좋아진 은영이의 성적을 보니 천기누설 공부법과 아이의 가능성 모두를 제가 너무 낮춰보았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아직 불안한 감이 있어서 수학과외는 끊지 않고 선생님 말씀해 주신대로 과외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요.
은영이와 상의해 이번 방학부터는 과외를 끊어볼 생각이구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웠던 공부방법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교육시기가 너무 이른건 아닐까 했던 생각이 빨리 받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요즘이네요.
기대이상으로 자라는 아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공부법 책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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