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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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igbangzz
 조회 : 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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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의였습니다.
수능이 160여일 남은 시점에 금잔디 쌤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쌤이 떠나신 후, 쌤을 만나지 않고 수능을 치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아찔했습니다. 천기누설 공부법을 알고 있는 사람과 알지 못 하는 사람의 차이는 정말 클 겁니다. 저는 분명 그렇게 느꼈습니다. 제가 본 학교 쌤 중 어떤 분도, 학원 쌤 중 어떤 분도 공부에 대해서, 점수를 올리는 직접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해 주시는 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천기누설 공부법을 듣지 못한 학생과 저와는 수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버렸습니다.
‘1년 전에 쌤을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며칠째 듭니다.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위안합니다. 포기할까도 생각한 수능이었는데, 목숨을 바칠 기세로 다시 덤벼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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